주식시장, 상승장이 끝나가는 시그널 5 [매도 타이밍]

1. 업종별 상대 수익률에서 차이가 나기 시작

강세장 초반에는 업종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 기업의 주가가 상승합니다.

에너지, 통신, 소프트웨어, 부동산, 필수소비재, 금융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상승세가 꺾이고 성숙기에 들어서면 업종별 상대 수익률 차이가 커지기 시작합니다. 

많은 업종들에서 수익률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당시 트렌드가 되는 업종 일부에만 수익률이 집중됩니다.

2020년 기준으로는 청정에너지, 클라우드 컴퓨팅, 온라인 소매업, 헬스케어가 트렌드 업종에 해당합니다. 

시장에서 위 업종들에만 수익률이 집중되고 그 외 업종의 주가가 하락한다면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0 미국 ETF 수익률 순위 20

 

2020 국내 ETF 수익률 순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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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용 스프레드 확대

신용 스프레드란 특정 채권과 동일 만기 국고채권 사이에 금리 차이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용 스프레드가 확대되었다는 것은 회사채와 국고채의 금리 차이가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이는 회사채의 금리가 높아졌다는 뜻이고, 채권의 부도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에 금리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특히 비우량회사채의 신용 스프레드가 급격히 확대된다면 명백한 경고 시그널입니다.

출처 : ⓒ Bloomberg Profess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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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형주 쏠림 현상

강세장 초반에는 소형주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강세장이 성숙기에 들어서면 소형주는 한계에 봉착하고, 대형주가 상대 수익률에서 앞서기 시작합니다. 

강세장이 끝나가는 시기에는 대형주만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소형주와 그 격차가 벌어집니다.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NAVER, 카카오, 삼성SDI 등 대형주만 상승하고,

시가총액이 낮은 소형주들은 상대 수익률이 떨어지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2020년에는 국내, 미국 시장 모두 소형주, 대형주의 상대 수익률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2021년, 그 차이가 확대된다면 강세장이 끝나가는 하나의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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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변동성 증대

여기서 변동성이란 시장이 특정 자산에 대해 기대하는 미래 변동성을 뜻하는 내재 변동성을 말합니다.

특정 자산의 가격이 어느 정도 범위에서 상승 또는 하락할지 기대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옵션 가격(프리미엄)이 내재 변동성에 의해 정해집니다.

상승장의 끝이 다가오면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이 커지고 불규칙한 모습을 보입니다. 

S&P500 시장의 내재 변동성을 보여주는 시카고 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 VIX를 주목합니다.

공포지수라고도 불리는 VIX지수가 높아지면 상승장이 끝나가는 신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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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업의 이익 감소

어쩌면 당연한 시그널입니다. 그러나 상승장에서는 시그널로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상승장 초반에는 기업의 이익이 상승하고 주가도 함께 상승합니다.

상승장 후반에는 기업의 이익이 줄어들지만 주가는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합니다.

물론 특정 기업 이익의 감소가 주가 하락으로 항상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이익이 감소되고 있음에도 주가는 상승한다면, 상승장 랠리가 끝나가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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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해서 다른 사람들이 탐욕스러워질 때 저희는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이 두려워할 때 저희는 탐욕스러워지려는 것뿐입니다.'

워런 버핏이 1987년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에 쓴 말입니다.

지금 이 강세장에서 두려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기회는 다시 옵니다.

감춰온 탐욕을 보일 타이밍을 기다리며 조금 더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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