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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레딧 VS 공매도 헤지펀드, GME를 두고 전쟁 ing시장 2021. 1. 27. 22:45반응형
공매도와 전쟁?
최근 국내에서 공매도를 두고 찬반이 대립하며 제도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공매도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니 공매도 제도를 없애야 한다는 측과,
시장 유동성이 늘고 위험을 헷징(가격변동의 위험성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는 측이 대립합니다.
셀트리온의 공매도가 특히 화제가 되었습니다.
- 공매도란?
비어있는 매도 거래를 말합니다.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현재 가격으로 판매하는 계약을 맺습니다.
그리고 계약한 특정 시점에 그 주식을 사서 매수인에게 주면 됩니다. 가격이 하락했다면 이익, 상승했다면 손해.
쉽게 말해, 특정 자산의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것입니다.미국 증시에서도 급격히 성장하는 기업들이 공매도 때문에 주가 상승 랠리가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0년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테슬라가 그랬습니다.
테슬라는 2020년 말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시작할 때까지 공매도와 긴 싸움을 해왔습니다.
레딧이 끌어올리는 GME 주가
Reddit은 미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입니다. 레딧에는 수없이 많은 주제의 서브레딧이 있습니다.
이 서브레딧에 유저들이 게시물을 올리고 덧글을 달며 소통하는 체계입니다.
주식시장에 대해 소통하는 서브레딧인 /r Wallstreetbets에서 유저들이 GME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21년 1월 4일 주당 $17.25에서 1월 27일 주당 $318.16로 1,800%가량 급등하였습니다.
이유는 GME에 츄이의 공동창업자인 라이언 코언이 합류한다는 소식과 헤지펀드의 비상식적인 공매도였습니다.
시트론 리서치와 멜빈 캐피탈의 공매도 공격이 먼저였습니다.
전체 주식 물량의 140%에 달하는 공매도에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의 횡포라며 분노하였고 단합하기 시작한 겁니다.
레딧 유저들과 더불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소셜 캐피털의 차마스 팔리하피티야 같은 유명 억만장자까지 개입했습니다.
GME 전쟁을 투기세력의 주가 띄우기로 볼 수 있을까요?
동학개미, 서학개미, 로빈후드개미 등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보여주는 최근의 저력을 일컫는 말입니다.
GME 주가뿐 아니라 이제는 AMC, 블랙베리의 주가까지 올리고 있는 개인들의 단합이 무섭습니다.
유동주식수의 140% 공매도를 보고 단합한 개인들의 매수세 역시 모멘텀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주도가 개인에 의하여 이루어진다고 펀더멘털을 보지 못한 투기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언제나 이런 변동성 위에서 스노우볼을 굴리는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이제는 기관들의 투자모멘텀과 함께 개인들의 그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발행글을 읽고 도움이 되셨다면 우측 상단 구독하기 버튼과 글 하단 하트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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